조금 더 알고있다는 생각에

조금 더 경험했다는 생각에

그 조금 더 '알고있다'라는 확신이 나를 한심한 교만으로 이끌었다. 

왜그렇게 교만했을까

나를 건강하게 만든다 라고 생각한 지식들이 알고보니 나를 병들게 만든 지식으로 위장한 교만이었던 것이다.

이렇게 교만할거면 차라리 바보가 수백 수천번 더 낫다..

뭔가를 배울수록 자꾸만 교만해질거라면 지적인 활동들을 다 포기하고 다시 바보로 돌아가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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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철학은 "왜?"라는 질문에 서 시작한다.

하지만 현대사회는 이 "왜?"라는 질문을 싫어하게 느껴진다. 

 

사회에서 "왜?"라는 질문은 굉장히 중요하다.

하지만 사람들은 싫어한다. 

개인적으로 느낀 이유는 귀찮아서?가 아닐까

"왜?"라는 질문에 대답하기 귀찮아서

"왜?"라는 질문에 고민하기 귀찮아서

 

물론 나도 귀찮다. 하지만 이 "왜?"라는 질문이 나를 괴롭힌다. 

저 사람은 "왜" 저럴까?

혹자는 이 질문에 "사람은 다양하고 모든 사람을 이해할 수 없다"고 한다.

내가 이걸 "왜" 해야하지?

이 질문에 대해서는 "일단 까라면 까 하다보면 알게 돼"라는 답변을 많이 들었다.

둘 모두 질문자가 원하는 답변의 방식에서 한참 벗어났다.

 

사회는 어쩌다 답변을 회피하게 된 것일까?

그들도 잘 몰라서일까?

아니면 지금 알려줘봐야 이해 못 할 것이라 판단해서?

상황에 따라서 다르지않을까..

하지만 그 어떤 이유에서도 답변을 회피하는 모습이 성숙인으로서의 책임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느낀다.

그들도 모른다면 그들도 그 질문에 대해서 고민해본 적이 없는 것이고

알면서도 상대가 이해못할 것이라며 답변을 미룬 것은 상대를 개인적인 시선으로 상대방의 수준을 판단한것이겠지

우선 이해하고 못하고, 받아들이고 받아들이지 못하는 선택은 질문자의 권리이고 고작 그런 이유로 답변에 대한 기대를 저버리는 행동은 실망스러운 행동이다.

경험이 많고, 지성인이라면 지성인 답게 더 많은 고민의 경험 또한 겸비되었으면 한다.

 


이 시점에서 한가지 "왜?"라는 질문을 던지고싶다.

크리스찬은 왜 '노방전도'를 하는가?

성경적인 세계관 속에서 살아가는 크리스찬들은 선교의 열방과 꿈을 품고 실천하며 살아간다. 

선교가 '의무'인 것이다.

옛날에는 그 노방전도로 인한 전도율이 상당히 높았다.

그 이유는 문맹률, 배고픔, 갈급함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 시대는 그런 마음이 현대인들에게 얼마나 자리 하고 있을까?

물론 없는 사람은 없겠지만 노방전도 하는사람들이 투자하는 비용에 비하면....딱히 수지타산이 맞지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한사람'이라도 돌이킬 수 있다면 성공한거 아니냐고?

맞다. 그 한사람에게는 성공한 것이겠지

하지만 나머지 사람들에겐 더 불쾌감을 얻지 않았을까?

그 한사람을 살리는 것 또한 물론 너무나 중요하다.

하지만 나머지는?

 

따라서 개인적으로 노방전도는 굉장히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선교 활동이라 느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하나?

목이 마른 사람에게 물을 주고

배가 고픈 사람에게 빵을 줘라.

그리고 친구가 되어라.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하셨던 것처럼 그 사람의 세계관 속으로 들어가서 '친구'가 되어야한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사람을 살리는 법을 알려줄게"라고 하지않으셨다

베드로의 세계관 관점에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해줄게"라고 하셨다.

 

간절히 바라건데 자신의 세계관을 들이내밀기만 하는 자기 중심적이 아니라
상대방의 시선에서 바라본 세계 속에서 역사하는 하나님을 찾아보길 원한다.
그 상대방의 삶 속에 함께 하는것이 선교의 시작이다.
친구가 되자.

 

물론 가장 어려운 것이다.

그 사람을 사랑하고, 끌어당겨 품어야한다.

하지만 그 활동이 어렵다고해서 포기할것인가?

친구가 되는게 어려워서 포기할 것이라면.... 노방전도는 쉬워서하나...?

그리고.. 어려워서 포기할거라면.... ㅋㅋㅋㅋ 할많하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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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래미야애가 4:1~10>
1 슬프다 어찌 그리 금이 빛을 잃고 순금이 변질하였으며 성소의 돌들이 거리 어귀마다 쏟아졌는고
2 순금에 비할 만큼 보배로운 시온의 아들들이 어찌 그리 토기장이가 만든 질항아리 같이 여김이 되었는고
3 들개들도 젖을 주어 그들의 새끼를 먹이나 딸 내 백성은 잔인하여 마치 광야의 타조 같도다
4 젖먹이가 목말라서 혀가 입천장에 붙음이여 어린 아이들이 떡을 구하나 떼어 줄 사람이 없도다
5 맛있는 음식을 먹던 자들이 외롭게 거리 거리에 있으며 이전에는 붉은 옷을 입고 자라난 자들이 이제는 거름더미를 안았도다
6 전에 소돔이 사람의 손을 대지 아니하였는데도 순식간에 무너지더니 이제는 딸 내 백성의 죄가 소돔의 죄악보다 무겁도다
7 전에는 존귀한 자들의 몸이 눈보다 깨끗하고 젖보다 희며 산호들보다 붉어 그들의 윤택함이 갈아서 빛낸 청옥 같더니
8 이제는 그들의 얼굴이 숯보다 검고 그들의 가죽이 뼈들에 붙어 막대기 같이 말랐으니 어느 거리에서든지 알아볼 사람이 없도다
9 칼에 죽은 자들이 주려 죽은 자들보다 나음은 토지 소산이 끊어지므로 그들은 찔림 받은 자들처럼 점점 쇠약하여 감이로다
10 딸 내 백성이 멸망할 때에 자비로운 부녀들이 자기들의 손으로 자기들의 자녀들을 삶아 먹었도다
(애4:1-10)


힘든 시기를 보낼 때마다 의지하던 성경 구절이 있다.

26 그 때에는 그 소리가 땅을 진동하였거니와 이제는 약속하여 이르시되 내가 또 한 번 땅만 아니라 하늘도 진동하리라 하셨느니라
27 이 또 한 번이라 하심은 진동하지 아니하는 것을 영존하게 하기 위하여 진동할 것들 곧 만드신 것들이 변동될 것을 나타내심이라
28 그러므로 우리가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았은즉 은혜를 받자 이로 말미암아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지니
(히12:26-28)

주님께서 삶을 흔드시는 이유는 그의 삶 속에서 불완전한 것들을 모두 무너뜨리시고 완전한 것들만이 서잇게 하기 위하여 흔드신다는 뜻이다.
세상에 사람이 의지하는 것들 중에서는 하나님 외에는 완전한것이 있을 수가 없으니 그 외의 모든 것들을 무너뜨리신다는 뜻이다.

히브리서 내용과 오늘 본문을 묵상하면서 생각들었던 점은
주님께서 내 삶을 흔들어 다시 밑바닥까지 끌어 내리신 이유는 내가 잘못된 것을 의지하고 살아있지 않은가를 점검해야할 때라는 뜻인걸까
물론 그런 의미없이 찾아오는 고난도 많지만 그렇다고해서 점검해볼 필요 마저도 없다는 뜻은 아니다.

하지만 그 전부터 계속해서 경고해오던 주님의 음성을 무시한채로 내 힘으로 살아오던 내 인생의 방식에 대한 대가를 치르는 것이겠지.
그 전부터 나에게 던져주셨던 경고를 나는 분명히 기억한다.
많이는 아니지만 몇가지는 분명하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볼 수 없는 그 사람에게로 부터 받은 경고메세지....
하지만 나는 그 경고를 무시했고, 그 뒷감당을 지금 하고있는 것은 아닐까.
후회한다는 것이라기 보다는 내가 주님의 뜻을 여쭙지 않았다는 것에 대하여 잘못되었다고 자각하기 시작했다는 뜻이다.

일을 시작하기 전 주님의 의중을 먼저 여쭙는것이 가장 우선시가 되어야할것이고, 당연시하듯 습관이 되어야할 것인데....
부디 삶의 일부분으로 자리잡히는 습관이 될 수 있기를 오늘도 간절히 바라며 이쯤 마무리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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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장과 레위 사람의 몫
1   레위 사람 제사장과 레위의 온 지파는 이스라엘 중에 분깃도 없고 기업도 없을지니 그들은 여호와의 화제물과 그 기업을 먹을 것이라
2   그들이 그들의 형제 중에서 기업을 가지지 않을 것은 여호와께서 그들의 기업이 되심이니 그들에게 말씀하심 같으니라
3   제사장이 백성에게서 받을 몫은 이러하니 곧 그 드리는 제물의 소나 양이나 그 앞다리와 두 볼과 위라 이것을 제사장에게 줄 것이요
4   또 네가 처음 거둔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과 네가 처음 깎은 양털을 네가 그에게 줄 것이니
5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모든 지파 중에서 그를 택하여 내시고 그와 그의 자손에게 항상 여호와의 이름으로 서서 섬기게 하셨음이니라
6   이스라엘 온 땅 어떤 성읍에든지 거주하는 레위인이 간절한 소원이 있어 그가 사는 곳을 떠날지라도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 이르면
7   여호와 앞에 선 그의 모든 형제 레위인과 같이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으로 섬길 수 있나니
8   그 사람의 몫은 그들과 같을 것이요 그가 조상의 것을 판 것은 별도의 소유이니라

다른 민족들의 가증한 행위
9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 들어가거든 너는 그 민족들의 가증한 행위를 본받지 말 것이니
10   그의 아들이나 딸을 불 가운데로 지나게 하는 자나 점쟁이나 길흉을 말하는 자나 요술하는 자나 무당이나
11   진언자나 신접자나 박수나 초혼자를 너희 가운데에 용납하지 말라
12   이런 일을 행하는 모든 자를 여호와께서 가증히 여기시나니 이런 가증한 일로 말미암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시느니라
13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완전하라
14   네가 쫓아낼 이 민족들은 길흉을 말하는 자나 점쟁이의 말을 듣거니와 네게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런 일을 용납하지 아니하시느니라

 

우리는 영화나 드라마같은 미디어 컨텐츠에 대한 본인의 진도보다 뒤에 이어질 내용을 타인에 의해 먼저 알게 되어버리는 것(일명 스포일러)을 싫어한다. 그 뒤의 스토리를 궁금해서 계속 정주행하면서도 또 그 상대방과의 관계를 다시 생각해볼만큼 극도로 싫어한다.

그런 미디어 컨텐츠의 스포일러는 싫어하면서 우리 인생에 대한 스포일러를 당하고 싶어한다.

우리의 미래가 궁금하다. 그리고 대비하고싶어한다.

(진짜 알게 된다해도 실제로 대비하는 경우는 드물지 않을까. 알고있다면 지금 우리의 자연재해는 일어나지않았겠지..)

미래의 일은 오로지 주님께 달려있는 영역인데 우리는 그 선을 넘어 자꾸만 우리의 영역으로 정복하고자 한다.

아니 인간은 인간이 정복하지 못한 모든 미지의 영역을 정복하려고한다.

그래서 끊임없는 우주탐사도, 남북극탐사, 높은 산의 등반, 깊은 심해 속 탐사와 관찰을 계속해서 이어오고 있겠지.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려는 시도. 그 첫 시작이 바벨탑이었고, 언어의 분열로 인해 막을 내렸다.

그럼에도 인간은 포기를 모르고 여전히 그 한계에 도전을 한다.

한계에 도전하는것은 나쁜것은 아니겠지만 그렇다고 주님의 영역(창조와 미래)을 넘어도 된다는 뜻은 아닐텐데..

여튼 각설하고 나의 미래또한 온전히 주님께 달려있으니 주님께 내어맡기고 기도를 한다.


저의 미래를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습니다. 너무 자신만만했으며, 그 결과는 처참했고, 매우 복잡해졌습니다. 

저의 앞길은 오직 주님께 달려있음을 믿습니다. 주님이 인도해주심을 믿습니다. 저의 힘을 빼고 주님께 맡기오니 인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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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17:14~20

이스라엘의 왕

14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 이르러 그 땅을 차지하고 거주할 때에 만일 우리도 우리 주위의 모든 민족들 같이 우리 위에 왕을 세워야겠다는 생각이 나거든
15   반드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자를 네 위에 왕으로 세울 것이며 네 위에 왕을 세우려면 네 형제 중에서 한 사람을 할 것이요 네 형제 아닌 타국인을 네 위에 세우지 말 것이며
16   그는 병마를 많이 두지 말 것이요 병마를 많이 얻으려고 그 백성을 애굽으로 돌아가게 하지 말 것이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르시기를 너희가 이 후에는 그 길로 다시 돌아가지 말 것이라 하셨음이며
17   그에게 아내를 많이 두어 그의 마음이 미혹되게 하지 말 것이며 자기를 위하여 은금을 많이 쌓지 말 것이니라
18   그가 왕위에 오르거든 이 율법서의 등사본을 레위 사람 제사장 앞에서 책에 기록하여
19   평생에 자기 옆에 두고 읽어 그의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우며 이 율법의 모든 말과 이 규례를 지켜 행할 것이라
20   그리하면 그의 마음이 그의 형제 위에 교만하지 아니하고 이 명령에서 떠나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아니하리니 이스라엘 중에서 그와 그의 자손이 왕위에 있는 날이 장구하리라

 

구약시대 이스라엘의 최고 전성기는 다윗과 솔로몬 시대였다.

솔로몬 때는 심지어 온 이스라엘 성전에 금으로 떡칠을 할정도로 부국하고 부강하였다.

솔로몬은 하나님의 지혜를 받은 만큼이나 매우 지혜로워 이스라엘을 부국강병하게 만들었을진 모르겠으나 어쩌면 그 지혜로움이 이스라엘 몰락의 시작이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 근거를 오늘 QT본문에서 깨우치게 되었다.

 

본문에서 모세는 훗날 왕정제도를 희망하게 될 후세들에게 3가지 행할것과 3가지 금할 것을 명하였다.

1行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율법서를 곁에 두고 항상 마음에 새기고 그의 모든 말과 규례를 따르라.

 

3禁

1.군사를 많이 두지말라.

2.아내를 많이 두지말라.

3.재물을 많이 쌓지말라.

 

군사력, 외교, 재물에 의지하지 않고 오로지 여호와 한분만을 의지하라는 모세의 강한 교훈이었다.

하지만 솔로몬은 이 3명령 모두를 따르지 않고 군사를 강화시켜 식민지를 활성화 시켰고,

국제 결혼을 통한 외교술을 펼쳤으며, 이를 통해 얻은 재물들로 나라를 부유하고 화려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 다른 이면에서는 백성들의 신앙과 순종의 교육이 부재함으로 부국함을 유지하던 솔로몬의 시대가 막을 내리자 마자 이스라엘은 둘로 갈라지게 되었고, 솔로몬의 외교술이었던 국제 결혼을 통하여 얻었던 아내들의 아들들의 권력다툼과 이스라엘의 불평등한 노동분배로 인한 지역갈등이 원인이었다.

결국 솔로몬이 생각으로 지혜롭다고 생각하며 펼쳤던 정책들은 이스라엘의 패망의 원인으로 느껴진다.

솔로몬은 자신이 다스릴 나라를 위하여 지혜를 구하였지만 지혜로 무너진것이다.

지혜에 너무 취한것이다.

결론은 하나다. 여호와를 경외하라. 여호와께 순종하라. 아무리 지혜로와도 먼저 주님앞에 엎드려 순종하라.

주님의 참된 뜻이 어디있는지 먼저 아뢰어라.

아무리 많은 근거들로 자신이 맞다고 생각하고 움직이면 결국 소돔과 고모라를 선택한 롯과 다를바가 없다. 

 


주님.

과거의 제가 주님께 여쭙지 않고 제 판단과 독단으로 판단하고 선택하여 나선것에 후회합니다.

그냥 어디에있건 그곳에서 주님과의 관계를 잘 맺어가면 될것이라는 교만한 생각이었습니다.

주님앞에서 저의 그 실책을 고백하고 내려놓습니다.

많은 현실적인 근거들을 모두 내려놓고 주님께 먼저여쭈어야했으나 저의 교만으로 인해 너무 앞서나가고야 말았습니다.

이 저의 어리석은 실책을 불쌍히 여기시고 저를 이끌어주세요.

한걸음 한걸음 내딛으며 주님께 뜻을 구합니다.

이길입니까 저길입니까.

저는 지금 다시금 주님앞에 저의 판단력을 포기함으로 주님께 저의 길을, 저의 선택을 여쭙습니다. 

저의 간곡한 기도를 들어주시고 절박한 상황에서 구원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신명기 8장 1~1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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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차지할 아름다운 땅

1   내가 오늘 명하는 모든 명령을 너희는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고 번성하고 여호와께서 너희의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땅에 들어가서 그것을 차지하리라
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심이라
3   너를 낮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4   이 사십 년 동안에 네 의복이 해어지지 아니하였고 네 발이 부르트지 아니하였느니라
5   너는 사람이 그 아들을 징계함 같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징계하시는 줄 마음에 생각하고
6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의 길을 따라가며 그를 경외할지니라
7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아름다운 땅에 이르게 하시나니 그 곳은 골짜기든지 산지든지 시내와 분천과 샘이 흐르고
8   밀과 보리의 소산지요 포도와 무화과와 석류와 감람나무와 꿀의 소산지라
9   네가 먹을 것에 모자람이 없고 네게 아무 부족함이 없는 땅이며 그 땅의 돌은 철이요 산에서는 동을 캘 것이라
10   네가 먹어서 배부르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옥토를 네게 주셨음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하리라

 

최근에 경험했던 광야로부터 배웠던 것은
"싸워라.
생각하고, 고민하고, 성찰하고, 그 과정에서 피어나는 갑론을박의 과정들 속에서 주님을 위해, 싸워라. 옳은 것을 위해 싸워라.
지금 내 결정이 나를 어렵게 하여도 좋다. 그속에서 피어나는 배움이 있고, 그 배움을 통해 주님을 깊이 깨닫게된다." 이었습니다.
저의 신앙이 죽기 시작했던 것은 주님의 말씀 묵상을 게을리하고, 자아성찰을, 생각하는것을 포기했던 탓이라고 자각하고 있습니다.

생각하지 않는 죄를 반복하지 않고
말씀 묵상을 통해 자아성찰하는 시간을 게을리 하지 않음으로 
또 다시 저 자신을 잃지 않게 하여주세요.
제가 그러기 위해 오늘 이순간의 갈림길에서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믿음을 주세요.
많은 고민의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무슨 선택을 하건 그 선택의 이유가 저와 주님이길 기도합니다.
저 자신을 위한, 또 주님과의 관계를 위한 선택이 되길 기도합니다.

신명기 1장 1~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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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1   이는 모세가 요단 저쪽 숩 맞은편의 아라바 광야 곧 바란과 도벨과 라반과 하세롯과 디사합 사이에서 이스라엘 무리에게 선포한 말씀이니라
2   호렙 산에서 세일 산을 지나 가데스 바네아까지 열 하룻길이었더라
3   마흔째 해 열한째 달 그 달 첫째 날에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자기에게 주신 명령을 다 알렸으니
4   그 때는 모세가 헤스본에 거주하는 아모리 왕 시혼을 쳐죽이고 에드레이에서 아스다롯에 거주하는 바산 왕 옥을 쳐죽인 후라
5   모세가 요단 저쪽 모압 땅에서 이 율법을 설명하기 시작하였더라 일렀으되
6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호렙 산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여 이르시기를 너희가 이 산에 거주한 지 오래니
7   방향을 돌려 행진하여 아모리 족속의 산지로 가고 그 근방 곳곳으로 가고 아라바와 산지와 평지와 네겝과 해변과 가나안 족속의 땅과 레바논과 큰 강 유브라데까지 가라
8   내가 너희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그들과 그들의 후손에게 주리라 한 땅이 너희 앞에 있으니 들어가서 그 땅을 차지할지니라

 

애굽의 식민지 기간 430년, 광야 생활 40년 총합 470년이 흐르고 드디어 집을 찾아 나서는 16년의 정복 여정이 시작된다.

아브라함 때에 약속하신 그 땅을 무려 470년이 흐르고 60만명으로 번성한 후손들이 다시 되찾게 되었다.

이스라엘 족속들은 처음 시작은 너무 미약하여 혼자 자생하기에는 주변  민족들이 너무 강대하여 애굽(이집트)을 이용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이 번성하도록 했다. 물론 그 과정은 고단했지만.

하나님이 이스라엘이 자생할 수 있을 정도로 번성하기까지 애굽을 인큐베이터 역할로 삼으신것이다.

그리고 드디어 그 인큐베이터로부터 독립하게 되었지만 그 과정도 순탄치 못한다. 

11일의 거리를 무려 40년동안 떠돌게 되었으니..

사람은 시간을 먹고 자란다. 밥도 먹고, 물도 먹고 또 그리스도인들은 말씀도 꾸준하게 먹겠지만

모든 사람들은 무조건 적으로 매일, 매순간 시간을 먹고 자란다. 지금 이 순간도.

그리고 그 시간 속에서 지내는 한정된 공간이 있다.

엄마 뱃 속, 인큐베이터, 요람, 유모차, 엄마 품 속, 학교, 직장 등등....

그 속에서 시간을 보내며 경험을 발판삼아 지식과 지혜를 얻어 성장을 하게된다.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다.

그 속에서 어느 일정 기간동안 지내다보면 그 환경에 적응이 되어 익숙함과 평안함을 느끼고, 심한 경우는 그 곳을 벗어나기 싫어하게 된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40년 생활을 하게된 이유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무려 430년동안 지내온곳이다. 과거 조상님들의 고향은 모르겠고 어쨋거나 애굽이 자신들의 고향이고, 추억이고, 삶이었었는데 그 모든것을 버리고 독립하러 나온것이다. 물론 추억이라곤 했지만 그리 좋은 기억은 아니었겠지.. 노예생활인데

 그렇다해도 갑작스레 독립을 하자니 많이 불안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애굽이라는 인큐베이터를 벗어나지 못한다면 더이상 이스라엘은 성장하지 못할것이고, 그 이론은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이 된다.

우리는 계속 우리의 환경을 바꿔줌으로써 꾸준한 성장을 목표삼아 나자신을 키워나가야한다.

 낯선 환경, 낯선 경험일수록 배움도 많을것이고 나의 시야와 식견이 넓어질것이다.

물론 쉽지않다. 당연히. 하지만 주님께서 모두 이끌어주시니 믿고 의지하고 견뎌내자.

그 훈련의 시간 속에서 주님께서 복을 주실것이다.

 

그 고단한 40년의 광야생활을 마치고 드디어 집을 찾아 나서는 전쟁이 시작된다.

40년 전에 불안함으로 어긋났던 조각을 다시 맞추러 같은 장소로 오게되었다.

과거에 어긋났던 잘못된 조각은 주님께서는 반드시 바로잡으시는 것이다.

 


기도

하나님. 과거의 잘못된 조각을, 상처를 잊지않고 기억하시어 다시 치유하시고 상처를 발판삼아 일으키시는 주님.

동일하게 나의 과거에 머물러있는, 방치되어 썩혀왔던 나의 아픈 기억들을 어루어 만지시고 치유시키고 계신다는것을 믿습니다. 아픔이 드러났을때 주님께서 약을 발라 주십니다. 약을 바를 당시에는 아프지만 주님께서 그 아픔을 통하여 저를 성장시키시고 깨달음을 주시어 더 큰 은혜를 경험하게 해주실것을 믿습니다.

또 주님, 저를 계속해서 낯선환경으로 이끄시어 많은 경험들을 하게 해주시는것이라 믿습니다.

지금 제 상황이 쉽지않고 어려움을 격고 있지만 주님께서 저에게 지혜를 허락하시고, 집중력을 주시어 제가 지금 담당하고있는 영역들을 주님의 능력으로 잘 이겨나갈 수 있도록 해주세요.

저의 꿈이되시고, 힘이되시고, 소망이되신 주님을 의지하고 소망합니다.

오늘 하루도 느끼게해주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마가복음 15장 39~4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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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예수를 향하여 섰던 백부장이 그렇게 숨지심을 보고 이르되 이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하더라
40   멀리서 바라보는 여자들도 있었는데 그 중에 막달라 마리아와 또 작은 야고보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살로메가 있었으니
41   이들은 예수께서 갈릴리에 계실 때에 따르며 섬기던 자들이요 또 이 외에 예수와 함께 예루살렘에 올라온 여자들도 많이 있었더라


요셉이 예수의 시체를 무덤에 넣어 두다(마 27:57-61; 눅 23:50-56; 요 19:38-42)

42   이 날은 준비일 곧 안식일 전날이므로 저물었을 때에
43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와서 당돌히 빌라도에게 들어가 예수의 시체를 달라 하니 이 사람은 존경 받는 공회원이요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자라
44   빌라도는 예수께서 벌써 죽었을까 하고 이상히 여겨 백부장을 불러 죽은 지가 오래냐 묻고
45   백부장에게 알아 본 후에 요셉에게 시체를 내주는지라
46   요셉이 세마포를 사서 예수를 내려다가 그것으로 싸서 바위 속에 판 무덤에 넣어 두고 돌을 굴려 무덤 문에 놓으매
47   막달라 마리아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가 예수 둔 곳을 보더라

 

세상은 우리에게 성공하라합니다.

교회에서도 비슷하게 말하곤 합니다.

우리는 성공을 너무 좋아합니다.

자꾸만 성공의 이야기를 풀려고하고, 간증 또한 성공의 이야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간증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분들의 하나님이 나에게 동일한 하나님으로 오실거라는 착각에 빠지고 싶지 않아서요.

저는 저의 하나님을 믿고 의지합니다.

그분들은 그분들의 하나님이 계실테고, 제 인생에는 제 인생 속에서 역사하고 계시는 하나님이 계실것입니다.

같은 하나님이지만 다른 하나님입니다.

 

그리고 저의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성공도 좋지만 아가야 나는 너가 이웃이 되었으면 한다."

성공보다는 사랑을 이야기하십니다.

주연보다는 이웃이 되라 하십니다.

누군가의 아픔을 함께 공감해주고, 손내밀어줄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의 이웃이 되어라.

 

오늘 본문에 나오는 조연이나 엑스트라급들의 인물들은 예수님의 최측근이 되어 비중인물이 되지는 못했지만

예수님의 진짜 이웃이 되어 예수님을 위하여 헌신하였습니다.

예수님을 욕하던 자들에 의해 해를 입을 수 있었으나 망설임없이 헌신에 임했습니다.

주님의 그 사랑에 깊이 감동하였고, 그 감동이 믿음이 되어 행동으로 결실을 맺은것입니다.

 

주님. 내가 할수있는 사랑이 어떤 사랑인지 알려주세요.

아직까지 지혜도 부족하고 사랑도 많이 부족하지만

더 깊은 주님의 사랑을 체험하며 더 깊이 느끼는 만큼 더더욱 주님의 사랑을 표현하게 해주세요.

성공을 쫒기보다 나의 주변에게 이웃이 되어주고, 사랑이 되어주어 더더욱 짙은 사랑을 표현하는 그림이 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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