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1장 1~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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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1   이는 모세가 요단 저쪽 숩 맞은편의 아라바 광야 곧 바란과 도벨과 라반과 하세롯과 디사합 사이에서 이스라엘 무리에게 선포한 말씀이니라
2   호렙 산에서 세일 산을 지나 가데스 바네아까지 열 하룻길이었더라
3   마흔째 해 열한째 달 그 달 첫째 날에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자기에게 주신 명령을 다 알렸으니
4   그 때는 모세가 헤스본에 거주하는 아모리 왕 시혼을 쳐죽이고 에드레이에서 아스다롯에 거주하는 바산 왕 옥을 쳐죽인 후라
5   모세가 요단 저쪽 모압 땅에서 이 율법을 설명하기 시작하였더라 일렀으되
6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호렙 산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여 이르시기를 너희가 이 산에 거주한 지 오래니
7   방향을 돌려 행진하여 아모리 족속의 산지로 가고 그 근방 곳곳으로 가고 아라바와 산지와 평지와 네겝과 해변과 가나안 족속의 땅과 레바논과 큰 강 유브라데까지 가라
8   내가 너희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그들과 그들의 후손에게 주리라 한 땅이 너희 앞에 있으니 들어가서 그 땅을 차지할지니라

 

애굽의 식민지 기간 430년, 광야 생활 40년 총합 470년이 흐르고 드디어 집을 찾아 나서는 16년의 정복 여정이 시작된다.

아브라함 때에 약속하신 그 땅을 무려 470년이 흐르고 60만명으로 번성한 후손들이 다시 되찾게 되었다.

이스라엘 족속들은 처음 시작은 너무 미약하여 혼자 자생하기에는 주변  민족들이 너무 강대하여 애굽(이집트)을 이용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이 번성하도록 했다. 물론 그 과정은 고단했지만.

하나님이 이스라엘이 자생할 수 있을 정도로 번성하기까지 애굽을 인큐베이터 역할로 삼으신것이다.

그리고 드디어 그 인큐베이터로부터 독립하게 되었지만 그 과정도 순탄치 못한다. 

11일의 거리를 무려 40년동안 떠돌게 되었으니..

사람은 시간을 먹고 자란다. 밥도 먹고, 물도 먹고 또 그리스도인들은 말씀도 꾸준하게 먹겠지만

모든 사람들은 무조건 적으로 매일, 매순간 시간을 먹고 자란다. 지금 이 순간도.

그리고 그 시간 속에서 지내는 한정된 공간이 있다.

엄마 뱃 속, 인큐베이터, 요람, 유모차, 엄마 품 속, 학교, 직장 등등....

그 속에서 시간을 보내며 경험을 발판삼아 지식과 지혜를 얻어 성장을 하게된다.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다.

그 속에서 어느 일정 기간동안 지내다보면 그 환경에 적응이 되어 익숙함과 평안함을 느끼고, 심한 경우는 그 곳을 벗어나기 싫어하게 된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40년 생활을 하게된 이유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무려 430년동안 지내온곳이다. 과거 조상님들의 고향은 모르겠고 어쨋거나 애굽이 자신들의 고향이고, 추억이고, 삶이었었는데 그 모든것을 버리고 독립하러 나온것이다. 물론 추억이라곤 했지만 그리 좋은 기억은 아니었겠지.. 노예생활인데

 그렇다해도 갑작스레 독립을 하자니 많이 불안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애굽이라는 인큐베이터를 벗어나지 못한다면 더이상 이스라엘은 성장하지 못할것이고, 그 이론은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이 된다.

우리는 계속 우리의 환경을 바꿔줌으로써 꾸준한 성장을 목표삼아 나자신을 키워나가야한다.

 낯선 환경, 낯선 경험일수록 배움도 많을것이고 나의 시야와 식견이 넓어질것이다.

물론 쉽지않다. 당연히. 하지만 주님께서 모두 이끌어주시니 믿고 의지하고 견뎌내자.

그 훈련의 시간 속에서 주님께서 복을 주실것이다.

 

그 고단한 40년의 광야생활을 마치고 드디어 집을 찾아 나서는 전쟁이 시작된다.

40년 전에 불안함으로 어긋났던 조각을 다시 맞추러 같은 장소로 오게되었다.

과거에 어긋났던 잘못된 조각은 주님께서는 반드시 바로잡으시는 것이다.

 


기도

하나님. 과거의 잘못된 조각을, 상처를 잊지않고 기억하시어 다시 치유하시고 상처를 발판삼아 일으키시는 주님.

동일하게 나의 과거에 머물러있는, 방치되어 썩혀왔던 나의 아픈 기억들을 어루어 만지시고 치유시키고 계신다는것을 믿습니다. 아픔이 드러났을때 주님께서 약을 발라 주십니다. 약을 바를 당시에는 아프지만 주님께서 그 아픔을 통하여 저를 성장시키시고 깨달음을 주시어 더 큰 은혜를 경험하게 해주실것을 믿습니다.

또 주님, 저를 계속해서 낯선환경으로 이끄시어 많은 경험들을 하게 해주시는것이라 믿습니다.

지금 제 상황이 쉽지않고 어려움을 격고 있지만 주님께서 저에게 지혜를 허락하시고, 집중력을 주시어 제가 지금 담당하고있는 영역들을 주님의 능력으로 잘 이겨나갈 수 있도록 해주세요.

저의 꿈이되시고, 힘이되시고, 소망이되신 주님을 의지하고 소망합니다.

오늘 하루도 느끼게해주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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