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8장 1~2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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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명을 먹이시다(마 15:32-39)
1   그 무렵에 또 큰 무리가 있어 먹을 것이 없는지라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2   내가 무리를 불쌍히 여기노라 그들이 나와 함께 있은 지 이미 사흘이 지났으나 먹을 것이 없도다
3   만일 내가 그들을 굶겨 집으로 보내면 길에서 기진하리라 그 중에는 멀리서 온 사람들도 있느니라
4   제자들이 대답하되 이 광야 어디서 떡을 얻어 이 사람들로 배부르게 할 수 있으리이까
5   예수께서 물으시되 너희에게 떡 몇 개나 있느냐 이르되 일곱이로소이다 하거늘
6   예수께서 무리를 명하여 땅에 1)앉게 하시고 떡 일곱 개를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나누어 주게 하시니 제자들이 무리에게 나누어 주더라
7   또 작은 생선 두어 마리가 있는지라 이에 축복하시고 명하사 이것도 나누어 주게 하시니
8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 일곱 광주리를 거두었으며
9   사람은 약 사천 명이었더라 예수께서 그들을 흩어 보내시고
10   곧 제자들과 함께 배에 오르사 달마누다 지방으로 가시니라

이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마 16:1-4)
11   바리새인들이 나와서 예수를 힐난하며 그를 시험하여 하늘로부터 오는 2)표적을 구하거늘
12   예수께서 마음속으로 깊이 탄식하시며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 세대가 2)표적을 구하느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세대에 2)표적을 주지 아니하리라 하시고
13   그들을 떠나 다시 배에 올라 건너편으로 가시니라

바리새인들과 헤롯의 누룩(마 16:5-12)
14   제자들이 떡 가져오기를 잊었으매 배에 떡 한 개밖에 그들에게 없더라
15   예수께서 경고하여 이르시되 삼가 바리새인들의 누룩과 헤롯의 누룩을 주의하라 하시니
16   제자들이 서로 수군거리기를 3)이는 우리에게 떡이 없음이로다 하거늘
17   예수께서 아시고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 떡이 없음으로 수군거리느냐 아직도 알지 못하며 깨닫지 못하느냐 너희 마음이 둔하냐
18   너희가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느냐 또 기억하지 못하느냐
19   내가 떡 다섯 개를 오천 명에게 떼어 줄 때에 조각 몇 바구니를 거두었더냐 이르되 열둘이니이다
20   또 일곱 개를 사천 명에게 떼어 줄 때에 조각 몇 광주리를 거두었더냐 이르되 일곱이니이다
21   이르시되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하시니라

어노인팅 때 들었던 말씀이 기억이 난다.

이스라엘 역사 중 가장 하나님을 많이, 멀리 떠나있던 두 시기가 있었는데,

하나는 출애굽 시대, 두번째는 예수님의 초림기

둘 모두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많은 기적이 일어났던 시기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하나님을 멀리했던 시기이기도하다.

 

비현실적인 현상들을 경험한다고 해서 주님에 대한 확신을 가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역사적으로 봤을 때 가장 거역하는 모습을 많이 관찰 할 수 있다.

아이들에게도 이쁘다고 독이든 약이든 바라는걸 다 들어주고 키우게 되면 오히려 엇나가는 모습과 흡사하다는 생각도 든다.

눈앞에서 오병이어와 칠병이어의 기적을 경험을 했으나 돌아서고나면 또 잊고 현실을 불안해하는 제자들의 모습은 글로만 읽었을 땐 '저렇게까지 큰 경험까지 해놓고 왜 또....' 싶은데 현실의 나에게도 별반 다르지 않는 모습들이 간혹 나오기도한다.

주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을 가지고 난 후에 교회를 나서는 순간부터 현실의 걱정들로 걸려 넘어지면서 또 다시 현생과의 갈등이 시작이 되는 것 처럼...


기도

주님이 우리의 변한 모습을 돌아보게하시고 그 자리에서 돌이키사 주님께로 다시 돌아오게 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의 변한 모습을 질타하시기보다 그 자리에서 아파하고있는 우리의 모습을 끌어안아 위로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조금전에 은혜의 경험을 하고서 돌아서고나면 또 다시 세상과 타협할 것을 알고계셨고 그런 모습마저도 사랑하셨습니다. 그저 주님의 자녀라는 이유만으로...

그래요 우리는 인간의 옷을 입고 인간이라는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해서 평생 죄와 싸워야하는 인간입니다.

하지만 주님이 우리와 함께하시어 우리의 칼과 방패가 되어주시고 용기가 되어주셔서 기꺼이 싸울 힘을 주십니다.

우리를 끊임없이 빛 가운데로 나아가 주님앞에서 나 자신을 비춤으로 나의 아픈 모습을 주님앞에 치유받고 힘을 얻어 세상으로부터 꿀리지않고 강건하게 싸워나갈 힘과 용기를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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