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시작은 이혼으로부터 시작한다.

이 말은 래리 크랩 교수님이 쓰신 하나님의 러브레터의 서문에서 언급되었다.

하나님은 자녀들과 변질되지 않고 오직 순수 그 자체의 사랑을 원하셨지만,

인간은 욕심으로 인해 그 순수가 깨어져버린 것이다.

그리고 그 깨어져버린 순수함은 더 이상 남아있지 않고 그 자리엔 죄가 가득 채워지게 된다.

죄. 하나님의 되고자 하는것. 또한 하나님의 얼굴을 어떤 무엇으로 인해 가려 버리는 것.

그렇다. 그 가정이 깨지게 되는 시발점이 바로 그것이다. "죄"

하나님과 자녀들 사이에는 죄라는 것이 들어오는 것이 극도로 싫어하셨던 것이다.

 

그렇게 자녀의 잘못으로 인해 서로의 관계가 파국으로 이어지고 그로 인한 변질되어버린 사랑,

깨어진 사랑으로 인해 그 가족이 깨어져 버린다.

하지만 하나님이 깨버리신 가정이지만 이것은 포기하기 위한 이혼이 아니었다.

처음부터 바로 세우기 위한 무너뜨림이었다.

 

이미 죄를 인지하고 죄의 맛 들린 사람은 죄를 잊지 못한다. 지금의 내 마음처럼...

하물며 그때의 아담은 안 그랬을까? 그럴 리가..

하나님은 이미 인간이 죄의 맛을 봤기 때문에

그때의 그 상태 그대로 그 순수했던 사랑으로 돌아가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계셨다.

 

그렇게 깨어져버린 가정의 이야기가 시작이 된다.

그렇게 이혼에서부터 시작되는 흔하지 않은 세상 유일무이한 사랑이야기. 세상에서 가장 귀한 이야기.

죄로 인해 깨진 사랑이고 가정이지만

그 주안에서 사랑으로 피어나는 가정을 다시금 꾸리기 위하여 인간들에게 아들을 내어주시고 죽이시고

성령을 주셔 은혜를 부어주신다. 

 

하지만 인간은 너무나 나약한존재라 다시금 죄앞에서 무너지고 무너진다 죽기전까지.

인간의 힘으로는 그 죄라는 놈의 유혹을 이길 수 없다.

오늘 나의 모습처럼. 마음먹고 돌아서면 다시금 무너지는 그마음때문에 그 독한 자아와 욕심때문에...

우리힘이 아닌 내가, 내자아가 죽고 그 자리에 주님이 오셔서 역사하심으로 인해

그 사랑이 살아나고 에덴동산에서 깨어진 또 한명의 관계가 이어지기 시작한다. 

 

래리 크랩 교수님의 두꺼운 책속에 몇자 안되는 내용속에서 깊은 은혜를 깨달아 책을 덮고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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