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언제나 우리의 '주님'을 우리 속에 가두곤한다.

매우 역설적이다.

우리를 이끄는 '주인'이자 우리를 계획하시고 돌보시는 '부모'인데 나의 울타리 속에 가두는 것이다.

우리가 바라는대로 미래를 계획하고, 그렇게 되지 않으면 실망하고 원망하고...

 

더 지나고나서 그 계획된 미래의 어긋남이 감사로 변한다면 그나마 다행일것이다.

하지만 계획의 어긋남은 실망과 원망으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느꼈다..

특히 그 시나리오에서 자신의 모습에 아직 미련이 남아서겠지.

그 미련을 버리고 현재에 만족한다면 더 아름다운 세상을 보게 될것이다.

 

인간의 시야는 매우 좁다. 그 인간이 경험하는 세상 또한 매우 좁다.

매우 제한된 영역 내에서 삶을 살아가고, 그 제한된 세상만을 경험하며 살아간다.

그러다보니 내가 보는 주님의 영역 또한 매우 좁아지는 것은 아닐까

더 큰 세상을 볼수록, 더 많은 경험을 할 수록 내가 볼 수 있는 주님의 영역은 더 넓어지겠지.

 

그렇게 멋대로 정의내리고 판단해버린 우리의 주님은 그 예상을 처참히 깨뜨리시곤 전혀 다른 시나리오의 전개를 펼치시곤 하신다.

 정말 교만중의 교만이다.

나의 주인, 나의 인도자라고 고백하면서 내가 주인이되려 하극상하는 꼴이라니...

물론 의도와는 전혀 다르게 전혀 모르고 저질러버리는 짓이긴 하겠지만.

 

그렇게 새로운 꿈을 마음에 새긴다.

이런 교만을 범하지 않기 위해서...아니

더 큰 주님을 경험하고 그 주님과 더 깊은 교제를 하기 위해

더 큰 세상을 체험하고, 더 많은 경험을 내 인생에 담아야 할것이다.

더 큰 주님을, 더 많은 주님을 경험하러 세상으로 뻗어 나가자.

더 큰 세상을 체험하고, 더 많은 일을 경험하고,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 다른 시각의 세상을 엿보기도하고.

더 깊은 주님을 체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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