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철학은 "왜?"라는 질문에 서 시작한다.

하지만 현대사회는 이 "왜?"라는 질문을 싫어하게 느껴진다. 

 

사회에서 "왜?"라는 질문은 굉장히 중요하다.

하지만 사람들은 싫어한다. 

개인적으로 느낀 이유는 귀찮아서?가 아닐까

"왜?"라는 질문에 대답하기 귀찮아서

"왜?"라는 질문에 고민하기 귀찮아서

 

물론 나도 귀찮다. 하지만 이 "왜?"라는 질문이 나를 괴롭힌다. 

저 사람은 "왜" 저럴까?

혹자는 이 질문에 "사람은 다양하고 모든 사람을 이해할 수 없다"고 한다.

내가 이걸 "왜" 해야하지?

이 질문에 대해서는 "일단 까라면 까 하다보면 알게 돼"라는 답변을 많이 들었다.

둘 모두 질문자가 원하는 답변의 방식에서 한참 벗어났다.

 

사회는 어쩌다 답변을 회피하게 된 것일까?

그들도 잘 몰라서일까?

아니면 지금 알려줘봐야 이해 못 할 것이라 판단해서?

상황에 따라서 다르지않을까..

하지만 그 어떤 이유에서도 답변을 회피하는 모습이 성숙인으로서의 책임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느낀다.

그들도 모른다면 그들도 그 질문에 대해서 고민해본 적이 없는 것이고

알면서도 상대가 이해못할 것이라며 답변을 미룬 것은 상대를 개인적인 시선으로 상대방의 수준을 판단한것이겠지

우선 이해하고 못하고, 받아들이고 받아들이지 못하는 선택은 질문자의 권리이고 고작 그런 이유로 답변에 대한 기대를 저버리는 행동은 실망스러운 행동이다.

경험이 많고, 지성인이라면 지성인 답게 더 많은 고민의 경험 또한 겸비되었으면 한다.

 


이 시점에서 한가지 "왜?"라는 질문을 던지고싶다.

크리스찬은 왜 '노방전도'를 하는가?

성경적인 세계관 속에서 살아가는 크리스찬들은 선교의 열방과 꿈을 품고 실천하며 살아간다. 

선교가 '의무'인 것이다.

옛날에는 그 노방전도로 인한 전도율이 상당히 높았다.

그 이유는 문맹률, 배고픔, 갈급함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 시대는 그런 마음이 현대인들에게 얼마나 자리 하고 있을까?

물론 없는 사람은 없겠지만 노방전도 하는사람들이 투자하는 비용에 비하면....딱히 수지타산이 맞지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한사람'이라도 돌이킬 수 있다면 성공한거 아니냐고?

맞다. 그 한사람에게는 성공한 것이겠지

하지만 나머지 사람들에겐 더 불쾌감을 얻지 않았을까?

그 한사람을 살리는 것 또한 물론 너무나 중요하다.

하지만 나머지는?

 

따라서 개인적으로 노방전도는 굉장히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선교 활동이라 느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하나?

목이 마른 사람에게 물을 주고

배가 고픈 사람에게 빵을 줘라.

그리고 친구가 되어라.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하셨던 것처럼 그 사람의 세계관 속으로 들어가서 '친구'가 되어야한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사람을 살리는 법을 알려줄게"라고 하지않으셨다

베드로의 세계관 관점에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해줄게"라고 하셨다.

 

간절히 바라건데 자신의 세계관을 들이내밀기만 하는 자기 중심적이 아니라
상대방의 시선에서 바라본 세계 속에서 역사하는 하나님을 찾아보길 원한다.
그 상대방의 삶 속에 함께 하는것이 선교의 시작이다.
친구가 되자.

 

물론 가장 어려운 것이다.

그 사람을 사랑하고, 끌어당겨 품어야한다.

하지만 그 활동이 어렵다고해서 포기할것인가?

친구가 되는게 어려워서 포기할 것이라면.... 노방전도는 쉬워서하나...?

그리고.. 어려워서 포기할거라면.... ㅋㅋㅋㅋ 할많하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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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정말 나를 사랑하는걸까?

아니면 '열심히 살고자 발버둥치는' 나를 자랑스러워하는 걸까?

나의 모든 능력들이 사라진다면.... 더이상 개발을 할 수 없고 아무것도 할 수 없다해도 나를 좋아할 수 있을까..

아니 애초에 내가 나를 사랑하고있는지도 잘 모르겠다.

자꾸만 나 자신을 외부로부터 인정받는 것으로 나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고 중독되어버린 탓일까?

 

날 사랑하기 위해서 뭘 해야하는건지

나 자신을 사랑한다는게 뭔지 모르겠다.

그러니 더더욱 나 자신을 사랑하고 있는지도 모르는 것이 아닐까..

 

주님은 아무 기준 아무 조건없이 그저 내가 당신의 존귀한 자녀라고 말씀을 하시는데

아직 가슴으로 와닿지않은것인걸까

그게 가슴으로 오게 되면 날 사랑할 수 있을까...

묻고싶고, 알고싶다.

날 사랑한다는 감정이 어떤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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